개그우먼 이세영이 가슴 수술을 받았다.
지난 31일 '영평티비' 채널에는 "개그우먼 이세영 가슴수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세영은 "수많은 고민 끝에 가슴수술 받으러 왔다. 여러분들이 주신 코멘트 진짜 많이 보고 정말 많이 고민하고 신중한 상담들 끝에 일단 왔다. 기왕하는거 디테일하게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도착한 곳은 반영구 문신숍이었다. 이세영은 "문제가 가슴수술하러 왔다고 했지 않나. 짧게 설명드리면 몸은 늙지 않나. 다 마모가 되면서 주름도 생기고 색소침착 애기때는 다들 살색이고 핑크색이지. 근데 나이가 들고 마찰이 생기고 색이 변하지 않나. 첫번째 가슴수술 해보려고 한다. 색을 예쁘게 바꿔보려 한다.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죠? 지금부터 디테일하게 보여드리겠다. 여러분 또 깜짝 놀라실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은 어쨌든 가슴. 유륜 색깔을 예쁘게 하는 시술을 받으러 왔다. 가슴수술이다 이것도. 여기 흉터가 이렇게 돼있다. 그러니까 가끔 내 가슴보면 펭수같다. 펭수 눈 아시죠? 흉이 져서 색이 너무 안예쁜데 사랑에 빠진 눈처럼 만들어주고 싶어서. 펭수 눈을 사랑에 빠진 펭수눈으로 바꾸고싶어서 왔다"며 "제가 곧 시술 어떻게 받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하게 찍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본격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그는 시술 전후 사진과 함께 "남자분들도 하신다"는 말에 "사실 남자여자 다 가지고 있지 않나 기슴은. 어떻게 보면 팔꿈치나 무릎이나 이런데도 옛날같았으면 아이돌분들 볼터치 바르지 않나. 치크같은거. 그걸 이제는 이렇게 간단한 시술로도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감탄했다.
이후 시술이 진행됐고, 이세영은 "솔직히 다른사람한테 가슴 보여주는거 세신사한테 보여주는거 빼고는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이런거 받는거 처음이라 긴장된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시술을 마친 이세영은 얼마 뒤 다시 카메라를 켰다. 그는 "대박. 제가 크림을 계속 2주 발랐다. 장난 아니다. 완전 핑크다. 보여줄수도 없고 신기하다. 일주일 정도는 그대론가 했다. 분명히 효과있다 그랬는데 이랬는데 아침저녁으로 못발라서 그랬다. 저녁에만 발랐다. 아침저녁으로 소량을 가슴에 발라주는거다. 꼭지스에. 대박이다"라며 "맨몸으로 거울을 보는데 어머 싶은거다. 이게 뭐야? 여기다 볼터치 발랐나? 이런 느낌. 너무 신기하다. 어떻게 못보여주나? 제가 원래 갈색이었다면 지금은 연핑크가 됐다. 이렇게 보여주고싶다 떼서. 완벽히 새로운 가슴으로 태어날 준비가 됐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세영은 지난해 12월 가슴 필러 부작용으로 한쪽이 터진 사실을 토로했다. 그는 98% 정도의 필러를 모두 제거했다며 "통증이 정말 심했다. 의사선생님이 너무 많이 퍼져서 긁어내느라 고생했다고 하더라"라며 "감각이 돌아오는대로 가슴수술을 받을 거다. 정말 잘 알아보고 해야한다"고 재수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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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평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