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한 살 연상' 신현준과 맞먹은 계기? "신현준이 지은 죄 있어서" ('전참시')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5.02.02 06: 24

배우 정준호가 신현준의 과거 치명적 실수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2회에서는 참견인으로 연우, 신현준, 정준호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준호는 “휴일에 잡힌 중요한 스케줄로 도움을 청하게 됐다”며 일일 매니저인 신현준을 '신 과장'이라 소개했다. 신현준은 "현재 정준호가 회사가 없다"며 '정준호 매니저'라고 쓰인 옷을 입고 나타나 웃음을 더했다. 

'전참시' 방송

정준호는 자신을 데리러 온 신현준에게 "야, 뜨거운 물을 60도로 맞춰 와라”, “무슨 매니저가 정장을 입고 오냐”, "웃는 것도 추잡스럽게 웃지 마라"고 잔소리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패널들은 "둘이 동갑이냐"고 질문, 신현준은 "제가 한 살 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패널들은 어떻게 말을 편하게 하게 된 건지 의아해했다.
'전참시' 방송
정준호는 “신현준이 지은 죄가 있다. 신현준이 영화 ‘친구’를 못 찍게 한 장본인이다”라며 “감독과 계약 마무리를 하고, 기사까지 난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평소처럼 찜질방에서 신현준을 만났다. 신현준에게 대본을 보여줬는데, 건성건성 읽더니 ‘교복 입고, 이런 영화가 되겠냐?’ 고 한 거다."고 폭로했다. 
정준호는 심지어 영화 '친구' 속 장동건이 맡은 역인 한동수 역할을 제안받았다고. 정준호는 “신현준이 새로운 대본을 주면서, 그거 하지 말고 이거 같이 하자‘고 하더라. 할리우드 스태프들이 동원한 ’사이렌‘이라는 영화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봉 시기가 겹쳤는데, ’친구‘가 대박이 났다. 영화 끝난 뒤에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다 '많이 묵었다 아이가'라며 따라하더라”고 비화를 전했다.  
[사진] '전참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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