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윤정수가 과거 김숙과 결혼 각서를 썼다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사투리 특집'을 맞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온 코미디언 윤정수, 서경석, 양상국과 가수 박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는 과거 김숙과 함께한 방송 연애 프로그램에서 쓴 결혼 각서를 언급했다. 그는 "나도 최근에 기사 보고 알았는데 6년 전에 숙이한테 2030년 2월 8일까지 둘 다 솔로면 결혼하자고 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철은 "어떡해? 얼마 안 남았잖아"라며 "숙이가 동의했어?"라고 질문, 윤정수는 "그랬다. 그때 당시, 박지훈 변호사 대동하고 각서를 썼다. 농담반 진담반인데 각서가 효력이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윤정수는 "그런데 동료끼리 시간에 쫓겨서 결혼하는 건 좀 그렇잖아"라며 그러나 서장훈은 "김숙과 결혼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바람을 넣었다.

서장훈의 말을 들은 윤정수는 "니 그렇게 살면 좋겠나? 농구 그만두고 그런 꿈만 꿨나?"라며 강원도 사투리로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경규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윤정수와 김숙을 보고 "둘은 이혼을 하더라도 한 번 결혼할 가치는 있다. 한 몫 쥐고 헤어지면 되는 것 아니냐"고 통찰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윤정수는 이전보다 살찐 모습으로 형님학교에 등장, 마치 강호동과 도플갱어 같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윤정수에게 "호동아"라고 부르며 능청을 떨었다.
그런 다음"특수분장을 한 줄 알았다. 일부러 목을 없앤 거냐. 일부러 살을 찌운 거냐"라는 물었다. 윤정수는 "나이를 먹어서 신진대사 문제다"라며 "네 몸 보면 알지 않냐.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 잘 안 된다"고 응수했다.
[사진] '아는 형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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