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의 배우자 강주은이 남편의 과거 기자회견 일화를 밝혔다.
지난 1월 30일, 온라인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최민수 아내 강주은 무조건 성공하는 결혼생활 비법 대공개 (유부녀 필독영상)'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주은은 자신의 육아법을 알렸다. 그는 "화를 내야할 상황에 화를 안 내면 그게 또 인상적이다"라며 과거 최민수와의 일화를 꺼냈다.
강주은은 "예전에 나는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고, 남편이 '주은아 이런 일이 생겼는데 기자회견에 나가게 될 거야' 하더라. 그러면 어떤 옷이 필요할까. 정장하고 신발하고 보낼게. (이런 식이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계속해서 "남편이 나한테 '주은아' 하며 말 걸려고 했는데 '지금 이야기하지 마.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다"며 "그랬더니 남편이 기자회견장에서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주은아, 이거는 아니지 미안하다'라고 하더라. 우리가 마치 우리 둘만 방에 있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차분하게 말하던 강주은은 "저는 제 남편이 저하고 연관이 있는 걸 원하지도 않았다. '왜 불러? 난 저 사람 몰라요'라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 2008년, 70대 노인 폭행 사건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최민수는 "주은아, 내 사랑하는 아내, 미안하다. 이건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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