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15개 놓친' 김대호, 구체적인 '퇴사시기'는?.."올해 X월 조심" ('나혼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2.01 08: 14

‘나혼자산다’에서 김대호의 퇴사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광고 15개를 놓친 바 있는 그였기에 구체적인 퇴사 시기도 궁금증을 남겼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약칭 나혼산)’에서 김대호의 퇴사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김대호는 집에 놀러온 이장우, 기안84와 함께 인왕산으로 향했다. 한 껏 운동하고 다시 김대호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요리에 돌입,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만들어먹었다.

이어 기안84가 운세를 점쳤다. 막내 이장우부터 화투패로 운세를 확인, 분위기를 몰아기안84가 김대호의 화투패 운세도 알아봤다. 기안84는 “직업운을 보겠다”며 의미심장,  갑자기 패를 보더니 김대호에게 “구설수가 좀 있다근심이 있다”며 추측, “이미 비상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인생 한 번 바뀌는 사주다, (MBC) 나가네, 프리선언 하네”라고 말했다. 직업운을 보면 외출이 있다는 것. 심지어 “4월에 나간다”며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했다.
이어 추가 카드도 오픈했다. 기안84는 화투패를 보더니 김대호에게 “올해 8월에 술 많이 마신다”며“직업운 해석하면, 새로 만난 회사가 막상 적응이 안 되는 것 친정인 MBC 그리운 것, 계속 술이다 두 배로 먹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대호네 2호점’ 집들이가 무르익어가던 중 김대호는 “말을 못 꺼내겠다”며 기안84와 이장우 사이에서 머뭇머뭇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호의 입에 기안84와 이장우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김대호는 조심스럽게 마음속 이야기를 고백했다.김대호는 “다름이 아니고 너 진짜 점괘가 좋다”며 기안84의 점괘를 언급, 프리랜서 선언한다는 김대호의 점괘를 적중한 것이다. 김대호는 “퇴사한다고 회사에 얘기했다 생각 많이 했다, 마음 먹은게 아니고 이미 얘기했다”고 했다.
고백을 듣던 기안84와 이장우는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이야기를 마친 김대호는 “너네니까 이야기하지”라며 후련한 미소를 보였고. 만감이 교차한 듯 김대호의 이야기를 듣는 기안84의 모습도 포착됐다.
김대호는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 모든 사람들 한 번쯤 생각했을 것. 회사를 그만두기보다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까 싶은 것”이라며 “너무 고맙게도 그 계기가 생겼다, 내 인생에 가장 좋은 타이밍 아니지만 내가 삶의 고삐를 당기는 순간이란 생각,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란 확신이 생겨 퇴사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충격적인 고백 후, 스튜디오에서도 김대호에게 “대호스럽다”며 응원했다. 특히 가장 먼저 ‘나혼자 산다’를 통해 퇴사의사를 밝힌 그는 “(이곳에)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내 삶을 너무 재밌게 봐줬지 않나”며 울컥하더니 눈물을 보였다. 김대호는 “내 인생이 같이 즐겨준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게 좋았다”고 덧붙였했다.
한편, 프리 아나운서 선배인 장성규 채널에도 출연한 바 있는 김대호는 장성규에 “나는 빠른 은퇴를 하고 싶다.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30억 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대호는 “(아나운서는)광고를 해서 수익을 얻을 수 없으니까”라고 고민, 실제  2023년 12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대호는 프리선언과 관련해 관심이 이어지자 “15개 정도 관고가 들어왔다. 제 차 종류인 다마르기니 관련해서 광고 제안이 왔는데, 제가 보지 못할 액수가 있더라”며 놓친 광고를 언급한 바 있다.
그럼에도 김대호는 “그래도 공을 인정해주고 요즘 들어 MBC가 티가 날 정도로 배려를 많이 해준다”고 회사를 두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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