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철벽치더니..♥나인우에 밀당 키스 “친구끼리 키스해도 돼?” (‘모텔 캘리’)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2.01 08: 17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이 나인우와 밀당 로맨스를 시작했다.
3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서는 지강희(이세영 분)가 천연수(나인우 분)와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연수는 지강희와 키스 후 “친구 할 수 있냐. 너도 못 하겠지? 네가 날 친구라고 생각했어봐. 아저씨가 왔을 때 왜 날 숨겼겠냐. 그냥 같이 아이스크림 먹었다고 하면 되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지강희는 “오해 받을까 봐”라며 철벽을 쳤다.

천연수는 “그래 그건 뭐 그렇다 치자 근데 너랑 나랑 친구일 수가 없어. 키스까지 했는데”라고 했고, 지강희는 “키스 한번 했다고 우리가 뭐라도 돼? 촌스럽긴”이라며 “키스는 네가 했지 내가 아니라”라고 받아쳤다. 이에 천연수는 “너도 좋아했잖아. 좋다고 매달리고 끌어안고 그건 뭔데”라고 따졌다.
지강희는 “기억 안나. 뭐 할 때마다 다 기억나?”라며 “설마 너는 그때 이후로 한 번도 안 했어?”라고 화제를 돌렸고, 천연수는 “그때? 그건 기억하네. 솔직히 네가 나 버릴 줄 알았으면 그때 나 너랑 안 잤어. 강희야 너한텐 그게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었어? 나한테 평생 간직될 첫 기억이 너한테 그렇게까지 하찮고 별거 아니었던 거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강희는 “누가 아무것도 아니래? 나도 처음이었다. 근데 극 뭐 어쩌라고 이제와서. 공사 끝나면 나 하나읍 떠날 거고 넌 이 거지 같은 하나읍에서 평생  살아갈거고”라고 반박했다.
천연수는 “이제 갈 수 있다고 너만 좋다면 어디든 따라갈 수 있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라며 “근데 네가 먼저 연락 끊고 밀어낸 거잖아. 내 노력은 생각 안해? 내가 간신히 너한테 닿을 때마다 절벽 끝으로 밀어서 떨어트렸잖아. 네가”라고 말다툼을 벌였다. 결국 두 사람은 감정만 상한채 “그만하자”라며 헤어졌다.
이후 천연수는 과거 어린시절 지강화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친구라서 행복했던 때가 있었네 그땐 친구면 충분했는데”라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날 저녁 혼자 술을 마시던 그는 “고백할 일 없어서 좋고 헤어질 일 없어서 좋고 평생 볼 수 있어서 좋고”라며 지강희를 향한 감정을 억눌렀다.
다음날 아침, 천연수는 금석경(김태형 분)이 여사친과 잘 지내는 모습을 떠올리곤 지강희에게 “강희야 우리 친구하자. 어제 에스더라는 분 같이 있는 거 봤는데 보기 좋더라”라고 선언했다. 이에 금석경은 “너무 보기 좋다. 두 사람 평생 갑시다. 친구로 오케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두 사람은 서울행 버스에서 우연히 만나 서울 도착해 밥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강희는  “우리 집 보고 갈래? 바로 앞이야. 친구 사이에 집들이도 못 해?”라며 천연수를 자신의 자취방에 초대했다.
지강희는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지난 10년동안 고시원 거치고 반지하 지나서 여기까지 오는데 진짜 열심히 살았거든. 그래서 너한테 여기 꼭 보여주고 싶었어”라고 했고, 천연수는 “고생했다. 지강희”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계속해서 천연수는 “여름철 건빵 장마철 건빵 한겨울 건빵 다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네. 대단하다 내 친구 강희”라고 끌어안았고, 지강희는 그런 천연수 손을 잡으며 “연수야 친구끼리 키스해도 돼?”라며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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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텔 캘리포니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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