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옥순, 대쪽남 상철까지 함락···남은 건 영철뿐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1.30 07: 10

‘나는 솔로’ 마성의 옥순이 상철까지 정복하면서, 영철만이 옥순을 선택하지 않았다.
29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옥순의 매력에 차곡차곡 빠져드는 남자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자와의 데이트를 통해 가망이 없다는 걸 느낀 영수와 영호. 그들은 원래 마음이 갔던 옥순에게로 마음을 썼다.

옥순은 영철이 자신에게 마음이 없다는 것에 언짢아 했다. 옥순은 영철에게 “나랑 데이트 한 번 안 하고 나가면 후회할걸?”, “누나한테 언제 데이트 신청할래?”라면서 떠 보았으나, 영철은 “영식에 대한 마음이 느껴진다. 진심이 아니겠냐”라며 말을 돌렸다.
옥순은 “영철을 정복하지 못했다. 저를 한 번도 선택하지 않았다”라면서 “영철님 마음에 들거든요. 그런데 저한테 데이트 신청을 안 하지 않았냐”라며 영철을 향한 불타는 마음을 전했다.
그렇지 않아도 옥순을 향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많았다. 영수는 “영자와의 일은 다 지나간 일이니까, 곁눈질 하지 말고 원래 좋아한 분한테 남은 시간을 쓰고, 결괏값을 받아들이겠다. 옥순에게로 돌아가겠다”라며 단박에 옥순을 향해 마음을 돌렸던 것.
영호는 다음날 아침, 옥순을 위해 돼지고기 김치볶음을 만들었다. 이에 영식은 초조한 듯 옥순과 대화를 하려고 용을 썼다. 또한 광수는 자신의 가치관과 나가서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옥순과 대화를 하면서 옥순에게 관심을 보이고는 했었다.
영식은 “옥순이 밥 먹고 내가 이야기 좀 해도 되냐”라고 물었고, 영호는 “안 된다.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지금 배고프다고 해서 밥 먹이고 있는 거다”라면서 영식을 딱 잘라 거절했다. 영호는 연신 말을 걸려는 영식에게 “좀 기다려라”라고 말했다.
영호가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영호는 “오늘은 옥순이랑 말해보고 싶었다. 첫날에는 예뻐서 시선이 갔다”라면서 “나도 내 말을 재미있게 들어주는 사람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영식은 “최종선택을 너를 할 거다. 너한테 설렘을 느꼈다. 너한테 심쿵했다”라며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던져 옥순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옥순에게 또 빠진 사람이 있었다. 바로 상철이었다. 상철은 지난밤 영숙과 데이트를 했지만 딱히 끌림을 느끼진 못했다. 상철은 “처음에는 영자 네 텐션 때문에 너무 부담스러웠거든. 지금은 어쨌든 부정적인 생각도 긍정적인 생각도 없는 상태다”라면서 영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고, 옥순을 만나러 갔다.
상철은 “나는 일단 옥순 너 찍을 거다. 그러니까 너도 날 찍어라”라며 옥순에게 말했다. 데프콘은 “심플하고 당당한 상철이지만, 속으로는 벌벌 떠는 거 같다”, 송해나는 “길게 가면 자기 속마음이 다 보이거든”라고 말했다. 상철이 옥순에 대해 벽을 세웠던 만큼 반전 결과였다. 이이경은 “옥순 진짜 대단하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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