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있지? 올해 안에 결혼하자”..이상민, 어그로 제대로 끌었다 (SBS 연예대상)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1.29 23: 50

이상민이 깜짝 고백을 전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전현무, 이현이,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다.
대상 후보들의 고민 상담이 이어진 가운데, 이상민은 “결혼하고 싶다. 근데 결혼하면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하차해야 한다”며 고민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경규는 “결혼 타령하는 거 보니까 열애 상대가 있는 것 같다. 지금 고백해라”고 추긍했고, 이상민은 “이런 고백을 연예대상에서 한다는 건 생각도 하지 않았다. 방금 베스트 커플상을 탄 김민재, 최유라 부부를 보고 좀 빨리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대상과 상관없이 고백하겠다”고 말했다.
분위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썸녀 유무를 알고 있냐는 물음에 탁재훈은 “이상민 씨가 썸을 타는 게 아니라, 속을 타는 걸로 알고 있다. 제 주위에도 이상민 씨 좋다는 분이 없는데 무슨 고백을 하겠다는 건지. 전 알아도 아닌 것 같다”고 공격했다.
이에 이상민은 “음.. 듣고 있지? 올해 안에 결혼하자”라고 하더니 “어딘가에는 있지 않겠니?”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너무 길게 해요. 이렇게까지 길게 할 얘기냐, 뻔한 얘기를. 제가 저분하고 10년째 알고 있는데”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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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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