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부정선거 반박했다가 조롱 당했다..쏟아진 악플에 결국 SNS 비공개 전환[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1.28 08: 59

방송인 오상진이 과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 반박 영상에 출연했다가 쏟아지는 악플에 돌연 소셜미디어 개인 계정을 비공개 전환했다. 
최근 오상진 소셜미디어 개인 게정에 누리꾼들의 악플이 쏟아졌다. 그가 과거 부정선거 의혹에 반박하는 선관위 영상에 출연한 영상이 온라인 상에 유포되면서 일부 강경 보수층 누리꾼들이 악플 테러에 나선 것.
앞서 선관위 측은 2020년 10월, 부정선거 의혹 반박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오상진이 “투표용지는 분류 시 종이가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가 접힌 후 원상태로 회복하는 기능이 적용된 특수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접힌 자국이 없는 투표지가 돈다발처럼 묶여 다량 발견된 것이 선거 결과 조작의 증거는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됐다. 당시 선관위 측은 국민신문고에 게재된 한 국민의 의혹 제기에 “‘투표용지는 상대적으로 복원력이 좋은 특수용지를 사용한다’는 의미로 게시한 것이나, 영상 게시 후 ‘형상기억 종이’를 투표용지로 사용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해당 영상을 내렸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강경 보수층의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이 삭제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선관위’ 부정선거 반박 영상에 출연한 오상진을 향해 악성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들은 오상진의 소셜미디어 개인계정을 찾아가 “형상기억종이를 실제로 보신 적이 있나”, “형상기억종이 구해달라” 등 오상진을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악플을 남겼다. 이에 결국 오상진은 소셜미디어 개인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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