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휴일없는 열일에 사채설까지 휩싸였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이이경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혜는 "TV에서 봤는데 자주 본 사람 같다. 방송 많이해서"라고 반가워 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이경 사채설이 있다. 이이경이 빨리 돈 갚아야하냐 얘기있는데 어떻게 된거냐"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일을 이렇게까지 하냐, 이러는 이유가 뭐냐, 빚있는거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수긍했다.
이이경은 현재 출연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지금 고정예능 5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쉬는날 있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이번달은 없다. 음원도 얼마전에 작사작곡 하는거 있어서 냈다. 마침 설날에 영화 '히트맨2'라고 영화도 개봉한다. 다 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지혜는 "사채설 돌만하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김숙은 "비혼주의라는 소문 있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비혼주의인적 없다. 늘 열려있다. 절대 비혼주의 아니다. 결혼 하고싶다"고 강조했다. 김숙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누만추다. 누구든지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김혜선씨 허진우씨 다 국제부부다. 국제결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사실 성별만 여자분이면 되지 국적은 상관없다"고 답했다. 진우는 "해티 친구들 있는데"라고 영국 사람을 제안했고, 이이경은 "이것도 열려있다.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숙은 "미래의 배우자에게 영상편지 해라"고 제안했고, 이이경은 "누군가 특정하지 않고 하는게 거의 AI한테 하는 느낌이다"며 "누가될지 모르겠지만 몸만 오시면 된다. 저희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시집살이도 없다고 한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외국분일지도 모르겠지만 누구든 거리낌없이 저랑 호흡을 맞춰보시죠"라고 어필했다.
이지혜는 "요리 잘하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웬만한거 다한다. 며칠전에도 KCM 형이 낚시로 갈치 보내줬는데 갈치 조림 바로 해서 먹었다. 이모카세님 옆에서 이런말하기 좀 그렇지만"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이지혜는 "준비돼있다"고 감탄했다.
또 이이경은 요리 실력에 대해 "웬만한건 다른사람이랑 얘기하면서 썬다"며 "제일 잘하는건 김치찌개나 갈치조림처럼. 볶음류도 다 한다. 다 눈대중으로 간한다"고 프로의 면모를 보였다. 이지혜는 "구절판 가능하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재료만 깔면 제일 쉽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이이경 씨가 여자친구한테 카드 플렉스 했는데 300짜리 가방 긁었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사연이 있겠지. 내가 못받아들이는 사연이면 (안된다)"고 답했다.
이지혜는 "가방사는데 무슨 사연이냐"고 타박했고, 서장훈은 "차를 긁었으면? 카드를 마음대로 쓰라고 해서 차긁었어"라고 또 다른 상황을 제시했고, 이이경은 "그럼 헤어져야지. 차는 재산순위로 2위다. 집 다음이지 않나"라고 소신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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