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4’ 김종민이 굴욕의 하루를 보냈다.
26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는 ‘2025년에도 달려라 달력1’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빽가가 촬영한 달력 사진이 공개됐다. 빽가는 보정 없이도 사진이 잘 나왔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고, 마치 화보 같은 사진 퍼레이드가 감탄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여름을 촬영한 김종민은 민소매 옆으로 노출된 젖꼭지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왜 저기에 있지”라며 의문스러운 젖꼭지의 위치를 다시 한번 체크하기도 했고, 이에 제작진은 보정을 통해 깔끔하게 사진을 만들어줬다.

저녁 복불복은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게임을 통해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 ‘얼음물에 발 담그기’에서는 유선호가 승리해 어죽과 민물새우튀김을 획득했다. ‘369’게임을 변형시킨 ‘12789’에서는 딘딘이 승리하며 소갈비와 갈비 라면을 획득했다.
3라운드는 김종민이 제시한 물구나무 오래 서기가 진행됐다. 첫 주자로 나선 이준이 3.95초를 기록한 가운데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김종민은 여유있게 물구나무를 섰다가 주머니에 감춰둔 과자가 떨어져 궁지에 몰렸다. 김종민은 “떨어져 있길래 가져다 주려고 했다”고 변명했지만 통하지 않고 결국 경고를 받았다.
김종민은 물구나무를 섰지만 3초에 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자세가 무너지면서 급소부터 땅으로 떨어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멤버들은 4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인 만큼 자기가 다친 것처럼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자리 복불복은 소수선택으로 진행된 가운데 팽팽한 두뇌 싸움이 펼쳐졌다. 유선호는 아무리 설득해도 믿지 않는 형들을 보며 울화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치열한 두뇌 싸움 끝에 승자는 유선호가 됐고, 조세호는 소원권을 사용해 저녁 복불복 당시 자신에게 음식을 양보해준 이준을 실내 취침으로 돌려 감동을 자아냈다.

기상 미션은 눈뺏기로 진행됐다. 문세윤과 딘딘이 벌칙으로 떡국을 만들게 됐고, 멤버들은 맛있는 떡국을 먹으며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