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득점력의 살라 ‘킹’ 앙리까지 넘었다…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7위 등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1.26 21: 16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가 ‘킹’ 티에리 앙리를 넘었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4-1로 이겼다. 승점 53점의 리버풀은 리그 선두를 달렸다. 
살라가 빛났다. 리버풀 오른쪽 날개로 선발출전한 살라는 전반 35분 코디 각포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각포가 두 골을 더 보탠 리버풀이 4-1 대승을 완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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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9골을 기록한 살라는 18골의 엘링 홀란(맨시티)을 제치고 다시 득점 단독선두가 됐다. 17골의 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이 3위다. 
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76호골을 기록한 살라는 175골의 티에리 앙리를 넘어 역대 득점랭킹 7위에 등극했다. 앞으로 살라가 한 골만 더 보태면 177골로 프랭크 램파드와 공동 6위가 된다. 
역대 득점 1위는 무려 260골을 넣고 은퇴한 앨런 시어러가 갖고 있다. 213골의 해리 케인이 시어러의 득점기록을 깰 유일한 선수로 불렸지만 분데스리가로 이적했따. 208골의 웨인 루니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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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득점 외에도 도움에서도 13개를 기록하며 역시 선두에 올라있다. 2위 부카요 사카의 10개보다 3개가 더 많다. 살라가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1위를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집트출신의 살라가 앙리의 기록을 넘은 것은 의미가 크다. 프랑스출신 앙리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외국선수로 불렸다. 살라가 앙리의 아성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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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대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살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해리 케인(253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45골), 킬리안 음바페(224골) 밖에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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