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은지의 냉장고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게스트 아이브(IVE) 장원영에 이어 자취생 이은지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이 계속됐다.
이은지는 생활감 가득한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를 본 MC들은 “집에서 떼어왔냐. 거의 생활형 냉장고”라고 했고, 이은지는 “요리에 관심이 없어서 많이 안 해먹을 것 같아서 사이즈도 작다. 너무 연말에 바빠서 정리를 아예 안 했다. 그래서 너무 두렵다”라고 털어놨다.
말하기 무섭게, 냉장고를 열자마자 무언가가 떨어졌다. 김풍은 “냉장고를 큰 거 사라. 냉장고가 터지려고 한다”라고 소리쳤다. 냉장고에서 떨어진 건 다름 아닌 상한 루꼴라였다. 김성주가 냄새를 맡으려 하자 최현석은 “냄새 맡지 말고. 식중독 확률 제일 높은 게 채소니까 버려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결국 루꼴라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지만, 이은지 냉장고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국물이 생긴 된장 양념부터 갈변된 다진 마늘, 유통기한이 지난 샌드위치가 나왔고, 이들 역시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이은지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아니라 냉장고 청소해줘 아니냐”라고 웃었다.
중간 중간 최현석의 잔소리가 이어지자 이은지는 “여기 금쪽 상담소냐고요”라고 토로했다. 이에 안정환은 “지금까지 금쪽이 냉장고였다”라며 냉장고 소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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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