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김정현이 의식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에 오열하는 김혜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26일 전파를 탄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김정현이 수술을 마쳤다.
서강주(김정현 분)의 수술을 마친 의사는 보호자 백지연(김혜은 분)에게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의식이 언제 돌아올 지는) 알 수 없습니다.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경찰서에 갔다가 병원으로 돌아온 지승돈(신현준 분)에게 백지연은 “강주 수술은 잘 끝났어. 의식이 없어서 지켜봐야한대. 안 깨어날 수 도 있대”라며 눈물을 보였다.
지승돈은 “당신 대체 뭐하는 여자야. 강주 이렇게 된 거 당신 때문이라며. 강주 위험한데 그놈의 돈 때문에 강주 버리고 줄행랑 쳤다며. 당신이 엄마야?”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백지연은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내가 갔겠어. 가다가 반성하고 돌아왔는데. 은행까지 가지도 못하고 돌아왔는데 이렇게 될지 나도 몰랐지”라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지승돈은 “눈물도 아까워. 당신 울 자격도 없어. 강주 잘못되면 다 당신이랑 내 잘못이야. 정신 똑바로 차려”라며 핏대를 세웠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