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모술수 판치는 '1박2일', 이런 감동은 처음…조세호X이준, 입사동기 의리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1.26 19: 50

‘1박2일 시즌4’에서 보기 드문 감동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는 ‘2025년에도 달려라 달력1’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먼저 빽가가 촬영한 달력 모델 포토제닉을 고르는 시간이 펼쳐졌다. 보정 없이도 화보 같은 사진이 펼쳐진 가운데 여름 모델로 나선 김종민은 민소매 사이로 노출된 젖꼭지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소 의문스러운 위치의 젖꼭지에 보정을 요구한 끝에 사진에서는 깔끔하게 젖꼭지가 지워졌다. 포토 제닉으로는 이준과 조세호가 격돌한 끝에 조세호가 영광을 차지했다.
저녁 복불복은 자존심 강한 여섯 천재들의 한판 승부로 펼쳐졌다. 사전에 멤버들에게 받은 자신있는 게임을 복불복으로 진행해 승리하면 메뉴를 지키는 방식으로, 멤버들이 직접 고른 최애 메뉴가 걸려 있어 승부욕을 불태웠다. 1라운드 ‘얼음물에 발 담그기’에선 유선호가 승리, 문세윤의 어죽과 민물새우튀김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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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369’를 변형시킨 ‘12789’에선 딘딘이 승리하며 소갈비와 갈비라면을 차지, 3라운드 베게싸움에선 문세윤이 승리하며 곱창전골과 감자전을 손에 넣었다. 4라운드에서는 김종민이 자신 있는 물구나무 오래 서기가 진행됐지만 김종민은 2초를 버티는데 그쳤고, 주머니 속에 숨겨둔 과자가 적발돼 난처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특히 김종민은 무너지면서 급소를 바닥에 부딪혀 4월 결혼을 걱정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이 3.95초로 승리하며 평양냉면과 어복쟁반을 차지했다. 장어구이는 딘딘, 곰탕은 김종민이 차지하며 조세호만 메뉴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에 이준은 앞서 입수로 얻어낸 식사권을 조세호에게 사용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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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복불복은 소수 선택으로 진행됐다. 세 가지 덕담방에 적게 들어가는 사람만 실내 취침이 가능한 게임으로, 방 선택에 앞서 15분 동안 멤버들은 전략을 짜며 서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선호는 형들을 설득하다 거짓말쟁이로 몰리자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고, 조세호는 이준이 실내취침을 하면 좋겠다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섰다. 속고 속이는 머리 싸움 끝에 실내 취침은 ‘부자 방’에 단독 입실한 유선호가 차지했다. 여기에 조세호가 소원권을 이준의 실내취침에 사용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화면 캡쳐
기상미션은 ‘모래 뺏기’를 변형한 ‘눈 뺏기’로 진행됐다. 종민·세호, 세윤·딘딘, 이준·선호로 팀이 나뉜 가운데 세윤·딘딘 팀이 패배하면서 다른 멤버들을 위한 떡국 끓이기 벌칙을 받게 됐다. 하얗게 내린 눈밭에서 떡국을 끓이는 동안 멤버들은 눈사람을 만들며 동심으로 돌아갔고 완성된 떡국을 맛있게 먹으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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