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관왕' 유재석vs'3관왕 도전' 전현무..SBSxMBC '연예대상' 설연휴 격돌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1.26 12: 36

국가애도기간으로 인해 취소됐던 MBC와 SBS 2024 '연예대상'이 설연휴에 돌아온다.
먼저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에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된다. 당초 지난달 29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당일 오전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이후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설연휴 개최 논의가 알려진 바. 제작진은 여객기 참사 애도기간이 끝난 뒤 시상식 재추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 설 연휴인 28일 개최를 확정했다.

MC로는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윤은혜가 나서는 가운데,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만 볼 수 있는 레트로 콘셉트의 축하 무대도 펼쳐진다. 1990년대 감성을 깨울 김대호, 박지현, 임우일의 ‘DOC와 춤을...’은 물론 다채로운 축하 무대들이 공개될 예정으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풍성한 시간을 기대케 한다.
이런 가운데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시상식에 앞서 베스트커플상의 후보만 공개한 상태다. 올해 베스트커플상 후보에는 ‘구해줘! 홈즈’ 박나래-양세형, ‘나 혼자 산다’ 기안 84-김대호-이장우, ‘놀면 뭐 하니?’ 유재석-하하, ‘전지적 참견 시점’ 박위-송지은, 신기루-이국주-풍자,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기안 84-빠니보틀-유태오가 이름을 올렸다. 
대망의 대상 후보로는 전현무, 유재석이 꼽히고 있다. 전현무는 '나혼산', '전지적 참견 시점'은 물론  ‘송스틸러’, ‘이유 있는 건축’, ‘선을 넘는 클래스’ 등 다수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대상 '19관왕'에 빛나는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오고 있어 역시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이장우는  ‘대장이 반찬’과 ‘시골마을 이장우’까지 연달아 이끌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SBS 역시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기로 하고 설 연휴에 남은 ‘2024 SBS 연예대상’을 열기로 결정, 오는 29일 수요일 생방송된다. 진행에는 전현무, 이현이, 장도연이 나선다.
SBS는 영예의 대상 후보자 7명을 공개한 가운데,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이 경쟁에 나선다. 지난해에 SBS에서는 탁재훈이 대상을 수상했고, 유재석은 지상파 3사 통틀어 무관으로 끝났기에 이번에는 대상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틈만 나면'과 '런닝맨'을 안정적으로 이끈 유재석의 활약으로 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미우새’와 ‘돌생포맨’에 함께 출연해 활약을 펼친 이상민과 탁재훈 역시 강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채로운 축하 무대도 앞두고 있다. 첫 티저부터 숏폼 플랫폼에서 1,000만뷰라는 기록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던 ‘무드래곤’ 전현무가 이번엔 오프닝 마술 무대에 참여하고, 지난해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로제 – A.P.T’를 재해석할 탁재훈X지예은의 ‘A.P.T’ 무대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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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MB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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