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이희진이 과거 마음 고생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1회에는 완전체로 뭉친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일상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희진은 심은진과 간미연이 자신에게 잔소리를 해주는 사람들이라며 "나 죽고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 때"라고 운을 떼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30㎏일 때"라며 입을 모았다. 김이지는 "(이희진이) 몇년 전에 마음 고생한 적이 있다. 그때 언니한테 잔소리를 하든 뭐하든 언니한테 그렇게 잔소리하며 지켜주는 동생이 어디있냐"고 말해 우정과 의리를 예상케 했다.

이에 이희진은 "죽을 고비를 넘겨준 게 둘이다. 사람에 대해서 상처를 받은 게 너무 많다보니 그때마다 멤버들이 다 도와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희진이 과거 돈을 떼였을 때 심은진이 받아준 적도 있다고 알렸다. 심은진은 이희진이 너무 순둥이라 말을 못한다며 "언니한테 대본을 다 써줬다. 옆에서 문자 보내는 법부터 해서 이렇게 얘기하라고 해서 돈을 받아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희진은 지난 해 연말 KBS 2TV '가요대제전'에서 14년 만에 베이비복스의 완전체 무대에서 안무를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뚝딱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희진의 모습은 무대 위 멤버 한 명만을 찍는 '직캠' 때문에 더 유명해졌는데. 이희진은 "직캠이라는 걸 몰랐다. 그게 갑자기 유명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심은진은 "언니가 우리에게는 안 틀렸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사진] '전참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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