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유재석 피하는 이유 있었네→유재석 "내가 때려도 형은 할 말 없어" ('핑계고')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5.01.25 23: 13

코미디언 유재석이 강호동과 관련된 일화를 언급했다. 
25일, 온라인 채널 '뜬뜬'의 토크 콘텐츠 '핑계고'에는 '업계 얘기는 핑계고 ㅣ EP.6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재석은 지석진, 나영석 PD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유재석은 "영석이랑 석진이형도 과거에 프로그램을 같이 했었다"고 회상, 지석진과 나영석은 KBS 2TV '스타 골든벨', '해피선데이-여걸식스'를 함께 한 인연이 있다고 설명했다. 

'핑계고' 영상

지석진은 나영석을 보며 "그때는 이렇게 훌륭한 PD인 줄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은 당시 동기였던 신원호 PD는 KBS 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 공포의 쿵쿵따'(2002~ 2003) 조연출로 일하며 유재석을 '재석이형'이라고 불러 다른 세계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신)원호가 제가 '쿵쿵따'할 때 조연출이었다. '쿵쿵따'가 생각보다 오래 안 했다. 한 9개월 했다"고 떠올렸다.
'핑계고' 영상
나영석은 "1년도 안 했냐"며 "아직도 짤로 많이 돈다. 딱지치기 하고 호동이 형 때리고 하는 거"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제야 얘기합니다만, 호동이 형 제가 평생 때릴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 유재석과 강호동은 '평생 때리기'를 걸고 딱지치기 대결을한 바 있다. 유재석은 "사실은 형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가서 형 때려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공포의 쿵쿵따'는 삼음절로 된 단어만 사용해 끝말잇기를 이어가는 게임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리듬감으로 인기를 견인, 요즘도 방송 장면이 '짤'로 유행하며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진] '핑계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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