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유행이 될까?".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빨간 머리에 망사까지 좀처럼 따라하기 힘든 파격적인 컴백 이미지로 이목을 끌고 있다.
제니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 컴백 이미지와 재킷 사진 및 촬영 과정 등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과 영상들에는 '루비'라는 앨범 이름과 동시에 빨간 하트 이모티콘들이 덧붙었다.
사진과 영상 속 제니는 하나같이 강렬한 색감과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건 빨간 머리. 가발인 듯 덮수룩하게 뭉텅 잘린 앞머리와 긴 머리 모두 새빨간 색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주근꺠 메이크업이 '빨간머리와 주근꺠'라는 공식을 연상시켰다.
제니 특유의 하의 실종 패션은 여전했다. '팬츠리스'로 불리는 속옷인지 하의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숏츠가 각선미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더불어 제니는 망사스타킹으로 한층 더 과감하고 파격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제니 특유의 인형 같은 외모와 몸매가 파격적인 스타일링 속에 괴기스러운 분위기마저 더했다.

제니는 앞서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파격을 선사했다. 솔로곡 '유앤미(You&Me)'에서는 일본 만화 '세일러 문'을 연상케 하는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였고, '만트라(Mantra)'에서는 포크와 나이프 등 쇠붙이들을 덧댄 크롭탑과 숏츠팬츠의 로우라이즈 패션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오랜 시간 활약해온 제니인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패션의 유행을 선도하는 상황. 이 가운데 솔로 컴백 의상 만큼은 보다 강렬한 콘셉트 이미지로 충격을 자아내는 모양새다.
제니는 오는 3월 7일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를 발매하며, 이를 기념해 미국 LA와 뉴욕, 서울에서 '더 루비 익스페리언스(The Ruby Experience)' 쇼를 개최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제니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