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신생아’ 이제훈, 인생 첫 소야 도전..버터 범벅에 이동휘 “버터 리” (‘핀란드 셋방살이’)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1.24 21: 10

‘핀란드 셋방살이’ 이제훈이 인생 첫 소야 볶음에 도전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이제훈이 인생 첫 소야 볶음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요리 신생아’ 이제훈은 동생들의 우려 속 요리를 시작했다. 이동휘는 “연기밖에 모르는 바보”라며 걱정을 드러낸 상황. 이제훈은 삼엄한 감시 속 버터를 꺼내들어 “이 소야에는 제 버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원하는 대로 해보세요. 이러시는 이유가 분명히 있겠지”라고 했고, 차은우도 “제훈이 형이 생각이 다 있지 않을까요”라며 미심쩍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애써 응원했다. 그것도 잠시, 이제훈은 어마어마한 양의 버터를 넣었고, 차은우는 “제훈이 형 잠깐만요. 버터 너무 많다. 이거 버터 엄청 많은 거다”라고 만류했다.
버터파크가 개장한 가운데 이제훈은 양파, 파프리카, 소시지를 차례로 넣어 볶기 시작했다. 반면 곽동연은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내며 오므라이스를 순식간에 완성했다. 이를 지켜본 이제훈은 “잘한다.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라며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
다행히도 이제훈이 만든 소야 볶음은 제법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과연 맛도 괜찮을까? 한 입 맛 본 이제훈은 아리송한 표정을 짓더니 말없이 볶았다. 이에 이동휘는 “형 왜 맛을 보고 말이 없냐”라고 물었고, 당황한 이제훈은 “진짜 딱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말문이 막힌다”라고 둘러댔다. 그러더니 이제훈은 급하게 고추장을 꺼내들어 버터의 느끼함을 잡으려 노력했다.
인생 첫 반찬이 완성되고 대망의 식사 시간. 모두가 망설인 가운데 먼저 용기낸 이동휘는 “제대로 먹어보겠다”라며 한 입 베어 물었다. 생각보다 이동휘 반응이 좋자 차은우와 곽동연 역시 먹기 시작했고, 이들은 “맛있다”라고 인정했다.
이동휘는 “형 버터 반만 줄이지”라며 앞서 계란 스크럼블 할 때도 버터를 넣었던 이제훈을 떠올리며 “이제부터 형은 버터 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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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핀란드 셋방살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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