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아이유, 박명수에 세배했다..약속지키러 ‘할명수’ 2번째 출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1.24 16: 00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방송인 박명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0개월여 만에 ‘할명수’에 두 번째 출격했다. 
지난 23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 측은 “까치까치 설날은 다음주고요~ 우리우리 특집은 이번 주래요~~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큰집에 모인 명수네 가족들”이라며 ‘명가네 식구들’을 소개했다. 
‘할명수’는 “큰딸 가비와 양아들 조나단, 친아들 더보이즈 현재&큐, 금쪽같은 막내딸 있지 예지, 막내조카 보이넥스트도어 재현&태산,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해준 딸 아이유, 그리고 대저택 주인 아부지 명수까지”라며 “시끌벅적 모여 훈훈한( 덕담을 주고받은 명가네 식구들”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아이유가 곱게 한복을 입고 박명수에게 세배하는 모습이다. 이어 두 사람이 세뱃돈을 가져가기 위해 열정적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이 본방송을 기대케 한다.
‘세배 특집’은 아이유가 제안해 성사된 특집이다. 지난해 3월 ‘할명수’ 출연 당시 아이유는 박명수에게 “사회생활의 냉혹함을 가르쳐줬다”며 갑자기 넙죽 절을 올렸다. 설날 기념 세배를 한 것. 심지어 아이유는 “내년 설에 한복 입고 올까요?”라며 기습제안, 박명수는 “말 잘해야해 말 잘 못했다가 두 번 온 애가 (블랙핑크) 지수다”고 했다. 이에 아이유는 “저는 한 번 한 말 지킨다"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럼 장미 2백송이 준비하겠다”고 하자, 아이유는 “그런거 안 해주셔도 된다 ,그냥 선생님은 휘황찬란한 꼬까한복 입고 계시면 좋겠다”며 “설 콘텐츠로 다 한복입고와서 세배하고 오겠다, 세뱃돈 받고 덕담받고 가겠다”고 약속했던 바. 
이후 지난 12월 공개된 ‘할명수’ 영상에서 박명수는 2025년 계획을 짰다. 1월 설연휴 날짜를 보더니 “돈 들어가겠네. 그래서 이제 설날에 세배특집을 하려고 한다. 이건 아이유 아이디어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아이디어를 냈기 때문에 본인이 안 나올 수가 없겠죠?”라며 “이건 아이유 시간 맞춰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건 내가 하루종일 아이들을 기다리는 콘셉트다. 세뱃돈을 줘야 하는데 세뱃돈을 독특하게 주려고 한다. 다트로 한 몫 잡을 수 있게”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최대 얼마인지?”라고 묻자 박명수는 “갤럭시 노트, 향수, 현금, 금 한 돈”이라며 돈은 자신이 준비하겠다면서 “그래야 하는 맛이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아이유가 아이디어를 낸 만큼 아이유의 시간에 맞춰 세배 특집을 진행했고, 박명수가 세뱃돈을 준비해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아이유가 야무지게 5만원을 챙기고, 또 세뱃돈을 챙기기 위해 열심히 게임하는 모습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해당 방송은 오늘(24일) 오후 5시 30분 공개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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