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활약이 나오지 않고 있는 손흥민(33, 토트넘)이 영국 언론의 여론도 얻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24일 새벽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호펜하임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슈퍼스타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영국에서 나왔다. ‘트라이벌풋볼’은 호펜하임전 예상선발을 작성하면서 손흥민을 충격적으로 제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1/23/202501231853775073_67921206e97cc.jpg)
이 매체는 “토트넘의 예상선발에 십대스타 마이키 무어를 넣고 손흥민을 쉬게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공격진을 마이키 무어,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로 구성할 수 있다. 주장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너무 부진했기에 더 휴식이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손흥민이 너무 폼이 안 좋고 무어가 상승세라 무어를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무어에 대해서 “미래에 슈퍼스타가 될 자질이 있다. 한 번 더 보여줄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감쌌다.
손흥민이 최근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에버튼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전만에 3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됐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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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까지 나서 주장 손흥민을 격렬하게 비난했다.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이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지만, 팬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라고 전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부여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두 차례 놓쳤다. 그의 슈팅은 위협적이지 않았고,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이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이는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은 라두 드라구신(3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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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휴식이 필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이 손흥민마저 빠진다면 더 나락으로 갈 것은 뻔하다. 마이키 무어를 키워주기 위해 손흥민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아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