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진아가 화려한 학창시절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에는 신작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연 배우 도경수, 원진아가 출연했다.
원진아는 10대 학창시절 방송 댄스 동아리를 했고, 배우를 하면서는 킥복싱을 했다고. 이를 들은 도경수는 "진짜로? 아이고야"라며 깜짝 놀랐다. 원진아는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데 빨리 질려한다"고 했다.
궤도는 "방송 댄스 동아리에서 뭐했냐?"고 물었고, 원진아는 "그때 한창 이효리 선배님의 '텐미닛' '톡톡톡' 등 나름 화려한 학창시절을 보냈다"며 "근데 빨리 빨리 질려서 '좋아하는게 남아 있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두려움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궤도는 "'질린다'라는 건 그순간에 집중력 있게 하는 거다. 왜냐하면 재밌는 게 소위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 중에 뭐든 빨리 질리는 대표 주자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며 "많은 업적 중에 제대로 마무리한 게 없다. 그 미완의 업적들 조차도 어마어마하다. 안 좋은 건 이걸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거다. '왜 진득하지 못하고 빨리 질려하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천재 특성 중 하나라고 생각하라. 레오나르도 다빈치형 쳔재"라고 했다.
이를 들은 도경수는 "천재였네"라고 했고, 원진아는 "나 천재였네"라며 기분좋게 웃었다.
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제공 쏠레어파트너스(유), 공동제공 ㈜하이그라운드,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 분)과 정아(원진아 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았다.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라 불리며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은 동명의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오는 1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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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될과학'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