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아빠' 최대철, 박효주와 불륜전개? "확답 어려워"('독수리 5형제')[Oh!쎈 현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1.22 15: 19

'독수리 5형제' 감독이 작중 최대철과 박효주의 러브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상열 감독, 배우 엄지원, 안재욱,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 박효주, 유인영이 참석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작중 최대철은 ‘독수리술도가’ 차남 오천수 역으로, 술도가 근처 편의점 사장 문미숙 역의 박효주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다만 최대철이 작품 초반 '기러기 아빠' 설정으로 등장하는 만큼 자칫 불륜 전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등장하기도 하는 상황.
이와 관련해 최상열 감독은 "저도 정확하게 뒤에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주말드라마가 호흡이 길다보니 시청자 반응 살펴가며 내용 바뀌기도 해서 정확히 어떻게 될거라 말씀 못드리겠지만 불륜은 아닐거라고 제가 90%정도 확신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보면 조만간 나오겠지만 이혼 서류라거나 이런걸 받아보는 장면이 나온다. 이미 상대방에게 버림은 받은 사람들이 다시 첫사랑을 만나서 새로운 사랑 시작하는 그런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런 방향으로 진행될거라고 저는 알고있고 그런식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철은 "많이 혼란스럽다. 왜냐면 제 아내를 본적 없다. 제 아내 얼굴 보고싶은데 그 전에 제 동창 미순이를 먼저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감독님 말씀 중에 그래도 불륜 없을거다 라고 말씀하셨지 않나. 그래도 KBS 주말드라마의 가장 큰건 가족 이야기고 따뜻함이니까 그런 건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는 2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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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김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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