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개월' 김민희, ♥︎홍상수와 동반 베를린行+혼외자 언급하나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1.22 08: 08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신작,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내달 13일에 열리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홍상수와 김민희 커플의 행보가 주목된다.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서 전하는 바에 의하면 21일 (현지시각 기준)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홍상수 감독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의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을 발표했다. 
이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은 6년 연속 초청이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장에서 트리시아 투틀스(Tricia Tuttles) 집행위원장과 두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우리 모두는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긴 통찰을 사랑하면서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말 큰 축하를 보냅니다" 라고 밝혔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 온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함께 참여한 작품이다. 영화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홍상수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김민희는 이번 영화에 배우로 출연하지 않고 제작실장으로 함께 작업했다. 앞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수유천' 등의 영화에서도 제작실장으로 활약한 바다. 홍상수 월드에서 배우와 제작실장을 겸하고 있는 김민희다. 
올해 75회를 맞은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최근 홍상수 감독은 앞서 10년여 불륜 관계를 이어오면서 현재 임신 6개월여라고 알려진 김민희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과 동반 참석할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국내가 아닌 해외 무대에서 혼외자의 존재를 언급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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