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히스 레저, 영원한 조커를 기억하며..오늘(22일) 벌써 17주기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1.22 07: 00

‘영원한 조커’ 히스 레저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7년이 지났다.
영화 ‘다크 나이트’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조커로 각인된 고(故) 히스 레저의 17주기가 됐다. 그는 지난 2008년 1월 22일 28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나 전 세계의 팬들을 슬픔에 잠기게 했다.
고 히스 레저는 1979년생 호주 출신의 배우로, 1992년 영화 ‘클라우닝 어라운드’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기사 윌리엄’, ‘몬스터 볼’, ‘포 페더스’, ‘씬’, ‘그림 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카사노바’, ‘캔디’, ‘아임 낫 데어’,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등에 출연했다.

[사진] 영화 '다크 나이트' 스틸.

특히 그는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뛰어난 연기를 보여줘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맡아서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주며 극찬받기도 했다.
고 히스 레저는 ‘다크 나이트’의 강렬한 조커 연기로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제66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제18회 MTV 영화상 최고 악당상을 받았다. 그의 조커 연기는 수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히스 레저는 ‘영원한 조커’로 불리고 있다. 
[사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스틸.
고 히스 레저의 사망은 의사의 잘못된 처방으로 인한 약물 오용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간에는 히스 레저가 조커 연기에 너무 심취해 우울증으로 약물을 남용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히스 레저는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만난 배우 미셸 윌리엄스와의 사이에서 딸 마틸다 레저를 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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