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임신' 김민희에 트로피 안길까..6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초청[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1.21 21: 30

홍상수 감독이 6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임신 중인 연인 김민희와 동행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21일 오후 7시(한국시각)부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을 공개했다. 홍상수 감독은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What Does that Nature Say to You)’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영화로, 10년째 불륜 중인 연인 배우 김민희를 비롯해 하성국, 권해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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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6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은 앞서 2008년 영화 ‘밤과 낮’으로 처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꾸준히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특히 2020년 ‘도망친 여자’부터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리고 이번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까지 6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도망친 여자'(2020)는 감독상, '인트로덕션'(2021)은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2022)와 '여행자의 필요'(2024)는 황금곰상에 이어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한국 감독은 홍상수가 유일하며, 지금껏 총 5번의 은곰상을 수상했다. 또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내달 개막하는 영화제에 김민희와 동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김민희는 임신 6개월째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 김민희와 동반 참석한다면 만삭인 근황도 공개된다. 또 홍상수 감독의 수상과 김민희의 임신에 대한 언급이 나올 지도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내달 13일 개막해 23일까지 진행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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