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추영우와 촬영 전 7~8시간씩 스터디"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1.21 11: 36

'중증외상센터' 주지훈이 동료 배우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작품에 공을 들였다고 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 이도윤 감독 등이 참석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통쾌하고 기발한 전개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당시 의사 출신 작가가 리얼리티 돋보이는 웹툰을 선보여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는 영화 '좋은 친구들' 이도윤 감독과 tvN '아다마스' 최태강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2025년 새해 첫 넷플릭스 작품이자, 한국 오리지널 첫 의학물이다. 

21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주지훈은 극 중 불의에 굴하지 않는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으로 분해 열연했다. 위급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과 자신감을 지녔고, '신의 손'이라 불리는 천재 의사다.  최근 '조명가게',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에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주지훈은 "백강혁은 오타쿠다. 어떤 가치보다 사람을 살리는 게 최우선"이라며 "사람을 살리는데 광적으로 집착한다. 아주 까칠한 성격으로 의사로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걸 최우선으로 하다보니까 까칠하고 그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플롯 자체가 히어로물로 되어 있다. 너무 어려웠다. 메디컬 활극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관객 분들이 원작도 있어서 기대하는 부분도 있다. 극적 쾌감을 원하는게 있다. 이게 만화로 볼 땐 괜찮다. 연기를 하고 음악도 깔리고 연출이 가미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자칫 잘못하면 사람의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데 그걸 조롱하고 등한시하는 걸로 보일 수 있다"며 "극적 재미와 딜레마를 어떻게 잘 버무려서 만들까 고민했다. 촬영 전부터 (추영우, 윤경호 등 동요 배우들과) 한번 만나면 7~8시간씩 스터디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외상센터'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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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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