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심영순 "췌장암 투병..000으로 딸이 날 살렸다" ('4인용 식탁')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1.20 21: 20

‘4인용 식탁’에서 요리연구가 심영순이 췌장암을 겪픈 아픔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서 한식 요리 연구기 심영순이 출연했다.
50여년간 한식을 지켜온 한식요리 연구가 심영순이 출연, 2년 전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2층집인 집엔 장독대 가득한 옥상도 있었다. 모두 “박물관 온 것 같다”며 감탄, 보물1호는 장독대라고 했다. 심영순의 딸도 “장독대가 중요해 아파트로 갈 수 없었다”고 했다. 게다가 70년된 씨간장까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영순은 “한 시청자 어머니가 암인데 씨간장 좀 달라고 해, 사람이 아프대서 몇몇 분들에게 드리니 남은게 없다”고 했다.

이어 각각의 인연을 전했다. 이만기에 대해 심영순은 “방송으로 맺은 인연 , 걷기 운동을 권했다”며  “촬영 중 함께 걸어줬다우리 남편이 젊었으면 질투했을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심영순은 “운동 선수가 걸으라고 해서 지금도 매일 5천보 걷는다”며“매일 남편과 손잡고 걸어다닐 때 금슬 좋은 부부로 소문나기도 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날 1992년 건강검진으로 췌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회상했다. 심영순은 “내가 두 달도 못 살겠구나 싶어,둘째가 간병하러 집으로 와줬다”며 “엄마 살린다고 왔다 하루 세끼 채소탕을 섭취해 먹으면서,병원 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했다”며 그렇게 1여년 간 투병한 사실을 고백, "둘째가 날 살렸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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