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17' 로버트 패틴슨, '韓 이민설' 답했다.."아파트 알아보는 중" 농담[Oh!쎈 현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1.20 11: 28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한국 작품을 더 많이 하고싶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봉준호 감독,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키 1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바탕으로 한 SF 장르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이다.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01.20 /sunday@osen.co.kr

이날 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전세계에서 지금 봉준호 감독님같은 레벨의 감독님은 4, 5명밖에 되지 않나 싶다. 모든 배우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감독이다. 봉준호 감독님 영화 보면 세계관이 특별하다. 그리고 개인적이고 감정적 선을 건드리는 부분이 있다. 퍼포먼스 적 측면에서 그렇고 '살인의 추억'을 오래전에 봤는데 영화에서의 퍼포먼스를 보면 떠오르는 기억이 굉장히 말도 안되는 것과 심각한 상황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장르 구분을 크게 하지 않고 볼수있도록 한것 같다. 이런 영화 너무 하고싶었고 봉감독님이 저를 생각하셨다 했을때 저도 빠르게 손을 들었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 이민설'에 대해 로버트 패틴슨은 "(계획이) 있다. 진짜 아파트 찾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저도 그 얘기를 들었는데 한번도 와 본적은 없다. 오늘 처음이다. 좋아 보이고 온지 하루도 안됐다. 24시간도 안됐는데 한국 영화 산업이 대단한것 같다. 많은 감독님들과 훌륭한 배우 보면서 컸다. 엔터업계 자체가 훌륭한것 같고 한국작품 더 많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공항부터 시사 현장까지 찾아준 팬들을 만난 소감을 묻자 "공항에 팬분들이 많이 나와서 마음이 따뜻했다. 놀랐다. 영화에 많은 기대 갖고있어서 기쁘다. 긴 여정이었는데 포스터나 사인해달라고 요청하는데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키17’은 오는 2월 28일 국내 최초 개봉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이대선 기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