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옹호→서부지법行' 최준용 "노현희, 유명한 태극기부대..박근혜 전 대통령 때부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1.20 10: 53

'탄핵 반대'를 외친 배우 최준용과 노현희가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던 서울서부지법 앞에 나섰다. 
최준용은 지난 18일 '나임화수야 최준용 TV' 채널을 통해 '서부지법 앞'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구속된 가운데 전날인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17일 오후 서부지법 정문 앞에 앉아 농성을 시작했던 바. 최준용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전 지지자들과 함께 '영장 기각'을 외쳤다. 또한 "눈 딱 감고 기각시켜 줘라. 왜들 그럴까? 서부지법은 완전히 좌로 물든 거야?"라는 발언을 했다. 
배우 노현희를 만나자 최준용은 "우리 애국보수"라고 소개했고, 노현희는 "저는 여기 낮부터 하루종일 있다가 잠시 다른 곳 있다가 다시 왔다. 목이 다 쉬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준용에 대해 "우리 애국자 진짜"라고 화답했다. 
이런 노현희에게 최준용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태극기 부대로 유명한 친구다"라고 부연했다. 
두 사람은 "애국시민들 고생하시는 분 많다. 대화 나누다 보면 유서 써놓고 나오셨다고 하더라", "후문 쪽에는 젊은 애들밖에 없다. 2030들이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울 거다. 너무 밝은 빛이 보인다"라는 내용으로 대화를 나눴다. 
그런가 하면 최준용은 자신에 대해 "난 대학 다닐 때 데모 한 번 안 해봤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부터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해 이를 인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날에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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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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