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에서 정준호가 딸 유담과, 신현준 아들의 만남을 애초부터 차단(?) 해 폭소를 안겼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정준호가 출연했다.
연예계 인맥왕으로 불리는 배우 정준호가 출연, 멋지게 악수하며 등장했다.영화 '히트맨2'로 돌아온 정준호. 다가오는 1월22일 개봉된다고 했다.

또 MZ세대에서 보부상 아저씨로 통한다는 정준호. 그만큼 없는게 없는 가방을 들고다닌다고 했다. 무게만 15~20키로 정도 된다는 것. 이내 정준호가 가방을 꺼냈다. 정준호는 큼직한 가방을 꺼내며 "이게 한 20키로"라면서 "예를 들어 멀티탭, 외국지폐 지갑까지 어딜가든 현금걱정 없다"고 했다. 실제 엔화부터 달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돈 등 다 들어 있어 깜짝 놀라게 했다.

계속해서 절친 신현준을 언급, 딸 유담과 신현준 아들 예준이 갑자기 사랑하게 됐다면 허락하겠는지 묻자정준호는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러면서 "사돈으로 신현준을 보는 건 좀.."이라며 조심스럽게 말하더니 "이왕이면 신현준이 아들이 쫓아다닌다면? 오케이"라 답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축구로 친해진 아랍왕자가 결혼식에 참석했던 일화도 전했다. 실제 사진도 공개, "진짜 왔다"고 했다.

이에 아랍 왕자는 축의금을 얼마했을지 모두 궁금해하자정준호는 "기대했던 것보다 적은 것 같다"며 웃음, "결혼식 끝나고 (아랍왕자의) 축의금 제일 먼저 물었다 ,왕자라 큰거 한 장 들었을 줄 알았는데, 오다가 샜는지 작은거 한 장이었다"며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랍에선 축의금이 생소한 문화라 언급, 정준호는 "그래서 좀 실망했다"며 농담으로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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