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팔아서 웃기지마" 한유라, ♥︎정형돈 톡읽씹사건 거짓 방송? 정색 ('한작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1.19 17: 37

개그맨 정형돈의 아내인 배우, 방송작가 출신 유튜버 한유라가 아이들을 개그 소재로 이용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한유라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 '방송에서 딸들 톡읽씹사건 해명하는 아빠 그리고 아픈 아내 집에 두고 혼자 쇼핑 간 썰 푼다'란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차를 타고 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부부. 한유라는 정형돈에게 "애들이 분명 핸드폰을 보고 있다. (학교 끝나고) 날 기다리면서 분명히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내 카톡을 안 봐"라고 토로했다. 

이에 정형돈은 "여보 톡이라 그런 거 아냐? 내 톡은 잘 보던데"라고 한유라와는 다른 답을 내놓았다. 
이에 한유라는 "근데 왜 방송에서는 유주유하가 톡을 씹는다는 둥 답장을 씹는다는 둥"이라고 말하자 정형돈은 "옛날 얘기를.."일며 다소 머쓱해했다. 한유라는 "그때 핸드폰이 있을 때도 아닌데.. 그런 식으로 얘기해 가지고 애들 상처를 주는 거야? 그 한 번의 웃음거리가 중요해?"라고 정색했다. 
하지만 이에 정형돈은 담담히 "어.. 한 번이라도 내가 잡힐 수 있다면.."이라고 대답했고 한유라는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한유라는 다시금 "날 파는 건 괜찮다. 나 팔아서 웃기는 건 난 얼마든지, 애들 팔아서 웃기지 마 애들은 진심으로 받기 때문에 안 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정형돈은 다시 한번 "아니야. 코미디언의 가족은 모든 게 개그 소재야"라고 맞받아쳤다. 
자녀들이 차량에 타자 화면에는 '개그맨 정형돈 씨 개그소재들 탑승'이란 자막이 나와 폭소를 안겼다. 
한편 한유라와 정형돈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한유라는 현재 두 딸과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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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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