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카메론 디아즈, 10년만에 은퇴 번복→컴백 결과는 '참담'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1.19 10: 30

배우 카메론 디아즈(52)가 은퇴를 번복하고 10년여 만의 공백 끝에 영화에 복귀한 진짜 이유를 공개했다. 
디아즈는 10년에 만에 넷플릭스 블록버스터 영화 '백 인 액션'을 위해 번복한 이유를 들려줬다. 그는 17일(현지시간) 그레이엄 노튼 쇼에서 "10년 동안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어떤 진전도 받아들이지 않다가 이 대본을 받고서 이제 때가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하루에 10시간 동안 가족을 떠나야 한다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제작진에 대한 믿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만드는 것은 특권이고,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며 "10년 만에 문이 열렸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보낸 그 10년은 정말 좋았지만, '이걸 그냥 내버려 두고, 다시 참여하지 않고,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나는 바보가 될 거야'라고 생각했다. 무언가의 시작일 수도 있지만, 지금 여기 있고 저는 그것에 감사하다"라고 복귀 이유에 감사의 마음에 대해 표현했다. 
또한 그는 남편인 굿 샬롯의 보컬리스트 밴지 매든(42)이 자신의 결정을 지지해 줬다고 말했다. 
매든과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둔 디아즈는 "남편이 '당신은 우리를 지원하고 가족을 꾸려왔다'라고 말해줬다. 사생활과 사업을 모두 지지해 줬으며 '이제 우리가 당신을 지원하고 엄마가 일어나서 자신의 일을 하게 할 때가 됐다'라고 했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디아즈는 매든과 2015년 1월부터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디아즈는 2014년 영화 '애니'를 마지막으로 배우로서의 활동은 중단, 할리우드에서는 은퇴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2024년 12월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는 작품 복귀에 대해 "더 이상 연기 일을 맡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더 이상 로맨틱 코미디는 없고, 엄마 코미디만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백 인 액션'에 대한 리뷰는 좋지 않다. 로튼 토마토에서 비평가들로부터 24%라는 참담한 평가를 받았다.
데일리비스트는 이 작품에 대해 평하며 '혐오'라는 단어를 언급했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보다는 덜 심각하게 '거품, 귀엽고, 무해한'이라고 표현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