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소년 만화 타이틀, 우리 꺼’…승격 농심, 대규모 리빌딩 日 제타 2-0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1.18 23: 11

간판스타 와타나베 쇼타가 남아있었지만, 제타 디비전은 승격 이후 새롭게 거듭난 농심의 1부 첫 승 제물이 됐다. 어센션 우승 이후 VCT 퍼시픽에 가세한 농심이 일본 제타 디비전을 셧아웃으로 요리하며 승자조 2라운드로 진출했다.
농심은 1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 VCT 퍼시픽 킥오프’ 상위조 1라운드 제타 디비전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13-9, 13-9)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농심은 오는 20일 승자조 2라운드에서 디알엑스와 승자조 3라운드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제타 디비전은 패자조로 내려갔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어비스 펄을 제외한 농심은 스플릿을 선택했다. 제타는 바인드, 프랙처를 소거한 이후 헤이븐을 전장으로 픽했다. 남은 로터스가 3세트 전장으로 결정됐다.
선공으로 1세트 ‘스플릿’에 나선 농심은 공격으로 임한 전반전 출발은 살짝 불안했다. 피스톨라운드부터 연달아 네 번의 라운드를 놓치면서 흔들렸지만 5라운드부터 공격 세번을 성공하면서 3-4로 쫓아갔다. 제타가 노련하게 경기를 풀면서 전반은 5-7로 밀렸지만, 수비로 임한 후반전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짜릿하게 13-9 뒤집기로 1세트를 잡았다.
고비를 넘긴 이후에는 상대가 고른 전장인 2세트 ‘헤이븐’에서 상대인 제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을 8-4로 크게 앞선 이후 후반에서도 대등한 양상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13-9로 2세트를 승리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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