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이준혁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18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에서는 한결 더 가까워진 강지윤(한지민 분)과 유은호(이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윤은 유은호의 집에서 잠에 빠졌다. 그는 아버지를 잃었던 꿈을 꾸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강지윤의 손을 꼭 잡아준 건 유은호였다. 강지윤은 유은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후다닥 짐을 챙겨서 빠져 나갔다.
유은호와 강지윤은 회사에 부닥친 갈등 상황을 해결하고자 했다. 커리어웨이 측의 럭셔리감정사가 제시한 가짜 가방 논란을 해결해야 했던 것이다. 이렇게 정신 없는 와중에 유은호의 딸 별(기소유 분)은 강지윤을 만났다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강지윤은 유은호에게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서미애(이상희 분)에게 유은호에 대한 이야기를 묻는 등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회사의 갈등을 해결할 때도 냉철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사람을 믿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달라진 강지윤을 눈치챈 건 우정훈(김도훈 분)이었다. 우정훈은 “둘이 왜 이렇게 사이가 좋냐. 질투나게. 궁금한 거 있으면 나한테 물어라. 강 대표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있다”라면서 “유 실장한테 강 대표는 좋은 사람인가본데, 강지윤한테 유은호는 어떤 사람이냐”라며 넌지시 질문을 던졌다. 그것을 들은 강지윤은 “뭘 어떤 사람이냐. 내 비서지”라고 말했으나, 그에게 가는 시선은 어쩔 수 없었다.
강지윤은 마침내 인정해야 했다. 공연 티켓이 생겨서 함께 가게 된 데이트에서, 강지윤은 수많은 사람 중 단박에 유은호를 찾아냈던 것이다. 예고편에서 강지윤은 유은호를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마침내 "내가 문제다. 내가 유은호 당신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