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과 오정세가 인간 배아를 두고 대치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이브 킴(공효진)에게 인간 배아 수정을 들킨 강강수(오정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브 킴은 공룡(이민호 분)의 고백과 강태희(이엘 분), 박동아(김주헌 분)의 뜨거운 관계에 혼란스러운 심경이었다. 박동아에게 괜한 배신감을 느낀 이브 킴은 괜히 우연히 마주친 공룡에게 "뒤통수치는 남자들 쓰레기다. 냄새나고 역겹고 토할 것 같다"라고 쏘아붙이기도.
한편 지구에서는 강강수의 배아 수정 성공 소식으로 들뜬 분위가 이어졌다. 강강수는 수정에 성공한 후 최재룡(김응수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강수는 “수정란이 인큐베이터에서 7개 모두 모룰라가 되었다. 얼려서 지구로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브 킴은 강강수와 마주쳤다. 공룡은 강강수의 컴퓨터에서 수정란 사진을 발견했고, 강강수는 “초파리 배아 세포 분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브 킴은 “초파리가 아니라 인간 배아. 저거 모룰라냐”냐고 물었다.
이브 킴은 “초파리 실험하는 척 사람 것 배양 중이었냐”라고 화낸 후 “강박, 지금까지 난자가 우주로 올라온 적은 없다. 왜냐면 금지 시켰으니까. 우주법에도 금지되었다. 제정신이냐. 수천, 수만 가지 실험과 똑같다고 생각하냐. 왜 금지시키고 있는데. 어떻게 정거장에서 사람을 만들고 있냐”라고 분노했다.
이브 킴은 “당신 미쳤냐. 인큐베이터 문 열어라. 부숴버리기 전에 열어. 폭발시키기 전에 이 문 열어라”라고 말했다. 강강수는 인큐베이터 문을 꽉 잡고 이브 킴과 대치했다.
/hylim@osen.co.kr
[사진]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