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x에일리부터 김준호♥김지민까지..핑크빛 결실의 해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1.19 07: 49

2025년 연예계는 핑크빛 결실의 해다.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출연하는 방송마다 결혼에 대해 언급하다가 드디어 결혼 날짜를 공개하거나 공개 연애를 끝내고 코미디언 부부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새해부터 핑크빛으로 꽉 찬 연예계다.

먼저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드디어 결혼 결실을 맺는다.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들 중 첫 번째로 오는 4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한 후 꾸준히 결혼에 대해 언급해 왔는데, 드디어 날짜를 잡고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서 결혼 날짜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45세인 김종민은 그동안 ‘1박 2일’에서 강제 결혼설에 휩싸일 정도로 동료들에게 결혼 압박(?)을 받아왔다. 그러면서도 연애나 여자친구 등 사생활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 했었는데,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한 후에도 출연하는 예능마다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하면서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왔다. 여자친구와이 만남부터 2세에 대한 희망까지 김종민의 발언은 매번 화제였다.
그리고 김종민은 지난 12일 ‘1박 2일’을 통해서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최초로 공개했다. 김종민은 “저 장가갑니다”라며 결혼 날짜를 공개하고, “1부 메인 사회자는 유재석 씨다. 2부는 문세윤과 조세호. 신혼여행은 프랑스 남부 쪽 여러 군데 알아보고 있다”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드디어 결혼을 발표한 김종민에 팬들의 축하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가수 에일리도 유부녀 대열에 합류한다. 에일리는 지난 해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사업가 최시훈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어 11월 최시훈과 결혼을 발표하면서 인생 2막을 예고했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에일리는 팬카페를 통해 “K장녀 예진이는 항상 누군가를 돌보아주고 희생하면서 지내왔습니다.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됐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 열애 끝에 저희는 내년 4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라고 직접 밝혔다.
이어 최시훈도 “1년 전 예진 공주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됐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라며,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다. 재미 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 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일리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최시훈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멤버들과 브라이덜샤워를 열어 축하받기도 했다.
새로운 코미디언 부부도 탄생한다. 김준호와 김지민이 공개 연애 3년 만에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한 것. 두 사람은 공개 연애를 시작하면서 여러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아왔고, ‘곧 결혼한다’는 뉘앙스를 풍겨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들이 결국 올해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특히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해 연말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김준호는 “내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라면서 김지민 앞에 무릎 꿇었고, 김지민도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김준호는 “지민아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랫동안 사랑하자”라고 눈물의 프러포즈를 해 김지민을 감동시켰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3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김준호는 방송에서 김지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 고민을 언급하기도 했고, 이에 김지민은 ‘사회적 유부녀’라며 억울해 하면서도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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