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김민재도, 흐비차도 없어" '선두' 나폴리 누수에 미치겠는 콘테 감독..."완전히 다른 팀이잖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1.19 07: 30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도 없다!"
축구 전문 매체 '원풋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56) 감독이 SSC 나폴리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고 하소연했다"라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2029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 7번을 달고 구단 역사상 첫 조지아 국적 선수로 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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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는 약 7,000만 유로(한화 약 1,048억 원)으로 추정된다.
흐비차는 "PSG에 오게 된 것은 꿈이 현실이 된 순간이다. 이 팀과 관련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고, 이 위대한 팀의 일부가 돼 정말 자랑스럽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이 기대된다"라며 입단 첫 인터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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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는 나폴리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2골과 10도움을 기록,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성공을 주도한 그는 2023-2024시즌에도 리그 34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17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리며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흐비차는 왼쪽 윙 자리에서 주로 활약한다. 또 다른 측면 자원인 이강인은 오른쪽에서도 활약하기에 두 선수의 호흡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격 보강에 만족하는 PSG와 달리 나폴리는 울상이다. 최근 팀을 이끌었던 주축 선수를 모두 잃었기 때문이다. 
[사진] PSG 공식 소셜 미디어
원풋볼은 '풋볼 이탈리아'를 인용해 "우린 훌륭한 노력으로 승점 47점(15승 2무 3패)을 얻어냈다. 지금 다들 흐비차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이 팀은 지난해와 비교해 세 명의 주요 선수가 없다.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인터 밀란), 그리고 우승 당시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까지 네 명이다"라고 불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구나 각자의 의견을 가질 수 있고, 우리가 더 강해졌다거나, 약해졌다거나 하는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일부는 이 팀에 아직 중심이 되는 선수들이 있다고 말하지만, 지금의 나폴리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흐비차의 이탈로 우승 당시의 팀과 완전히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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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는 "난 늘 말한다. 야망이 없다면 열망이나 결의도 없다. 우리는 머리를 처박고 어떤 일이 일어나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난 팀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좋은 일을 해내고 있으며, 저는 그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이 선수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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