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스타 파경..남편과 결혼 17년만에 각자 길 간다 “인생 새 막”(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1.17 15: 47

할리우드 대표 섹시스타 배우 제시카 알바가 남편인 영화제작자 캐시 워렌과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제시카 알바는 16일(현지시간) 남편과 이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일주일 만에 직접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제시카 알바는 “나는 캐시와의 관계를 통해 수년간 자아실현과 변화의 여정을 걸어왔다. 나는 지난 20년 동안 우리 부부가 결혼생활을 하며 성장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개인으로서 성장과 발전의 새로운 막을 열 때가 됐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서로에 대한 사랑, 친절, 존중으로 관계가 발전하고 있으며 영원이 가족으로 지낼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우선 순위이며 이를 존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워렌은 이혼에 대해 그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지난 8일 TMZ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최근 이혼했고, 피플은 “알바와 워렌이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한 측근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든 두 사람은 계속 가까이 지낼 것 같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게 진흙탕 싸움이 아니다. 그들은 여전히 함께 하는 것에 행복해 보인다”고 전했다. 
알바는 20년간의 결혼생활을 언급했지만, 두 사람은 2008년 5월 결혼했다. 슬하에 16살, 13살 딸과 7살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추수감사절에 멕시코에서 휴일을 함께 보낸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혼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알바와 워렌은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아이들과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가기도 했다. 하지만 알바는 추수감사절 직전에 결혼반지를 빼버린 듯하다. 
이들은 헤어지기 수년 전 결혼생활에 어떤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고 암시한 적이 있었다. 제시카 알바는 “결혼 2년 반 동안은 다 장미빛이었다. 하지만 그 후로는 남편과 룸메이트가 됐다”며 “우리는 분명 우정을 가지고 있고 ‘당신은 어디에도 가지 않을 거야’라는 위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때때로 상대방을 최우선을 대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 않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워렌은 지난해 결혼생활이 “힘들었지만 소매를 걷어붙이고 해결했다”고 말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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