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임신 6개월 김민희'와 베릴린 영화제 갈까? "21일 오전 발표"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1.17 12: 08

배우 김민희가 임신설에 휩싸인 가운데, 홍상수 감독 측이 신작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출품 소식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17일 오전 홍상수 감독의 작품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화인컷 관계자는 OSEN에 "신작의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 여부는 지금으로서는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 아직까지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출품 관련해서도 조심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를린 시간으로 오는 21일 오전 중에 영화제 초청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그 때가 돼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초청이 될 경우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배우 김민희의 임신설이 제기됐다. 디스패치가 김민희가 현재 임신 6개월 째로, 올 봄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아이 아빠가 홍상수 감독이라고 보도한 것이다. 지난 2016년 열애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이 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해 9년째 불륜 커플로 비판을 받고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일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수유천'까지 15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가능성이 제기되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은 김민희와 협업한 16번째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08년 '밤과 낮'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초청을 받은 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 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으로 총 8번 베를린을 찾았다. 또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받는가 하면, '도망친 여자'로는 감독상, '인트로덕션'은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와 '여행자의 필요'로는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제 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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