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송' 공민정 남편 우강민, '범죄도시2'→'밤피꽃' 벗은 만능 신스틸러 [Oh!쎈 레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1.17 09: 05

배우 우강민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연기 다변화에 나섰다.
우강민은 2017년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영화 '악인전', '범죄도시2', '마녀2'를 비롯해 디즈니+ '변론을시작하겠습니다', '최악의 악'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누아르 장르를 주 무대로 활약해온 만큼 선 굵은 마스크와 탁월한 액션 연기, 무게감 넘치는 연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MBC '밤에 피는 꽃'으로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우강민은 필상단 단주 강필직(조재윤)의 수하를 맡았고 조재윤과의 완벽한 호흡은 물론 차원이 다른 악역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 바 있다.

토탈셋 제공

그동안 현실감 넘치는 명품 연기력으로 사랑받아온 우강민은 와일드한 외면과 상반되는 내면을 지니고 있다고. 우강민은 주변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언변으로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최근 출연 중인 KBS Joy 목요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는 180도 다른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최하나(공민정)와 열정적인 연애 끝 결혼에 골인한 사업가인 배성태 역을 맡은 우강민은 험상궂은 얼굴과 상반되는 사랑꾼으로 변신했다. 아내와 딸을 사랑하는 애교쟁이이자 섬세한 남편으로 기존 강렬한 아우라를 벗어내고 맛깔나는 현실 연기와 친숙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강렬한 색을 벗고 보다 폭넓은 배역을 소화하기 위한 연기 다변화에 나선 우강민은 '오늘도 지송합니다'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더욱 다양한 작품과 배역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신스틸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선배들의 뒤를 이어 전천후 명품 감초로 변신을 예고한 우강민이 대중들의 원픽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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