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라디오스타’ 태도 논란 해명문을 삭제한 뒤 부모님을 모실 집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16일 “부모님 모실 공간들 건축 중”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건축 중인 건물이 담겼다. 해당 건물은 구혜선이 부모님을 모실 공간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앞서 학교 주차장에서 차박하는 모습으로 오해를 샀던 구혜선이 새롭게 짓고 있다는 건물이다. 현재 건물은 공사 중으로, 완성되면 브라운 컬러의 모던한 느낌을 준다.

구혜선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지만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기름종이를 많이 챙겼다고 밝히며 “워낙 여드름이 많이 나는 피부라 기름종이가 없으면 화장이 다 지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은 김구라가 니트 모자를 쓰고 긴 머리를 양 옆으로 늘어뜨린 스타일링을 언급하자 “오늘 씻으려고 준비하는데 보일러가 고장났다. 그래서 오늘 머리를 못 감아서 모자를 썼다”고 했고, “기름도 많이 나오는데 머리를 안 감으면 어떡하냐”는 말에는 “PD님이 모자를 벗고 녹화를 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제가 지금 모자를 못 벗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성의가 없다”, “샵에 가서 준비하면 되지 않나”, “고집이 상당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구혜선은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을 주는 예능 방송에 개인 사정상 털모자를 쓰고 간 것은 태도가 불량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닌 저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런 지적도 무척 감사드려요”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구혜선은 IQ를 대뜸 자랑해 눈길을 끌었따. 그는 IQ 검사 결과와 특허증을 공개하며 “재미로 본 IQ 측정 결과(유료)를 공유 드리며. 제 발명품은 이미 특허를 낸 상품이라 노출 되어도 괜찮아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 대학원에 입학했다. 최근에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 석사과정 합격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