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영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 연출 최상열)에 캐스팅돼 촬영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제자들을 향한 애정과 고민으로도 잠 못 이루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태영은 16일 자신의 SNS에 새해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늘 자리를 지켜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선생님들과 수강생들을 위해 2025년에는 그들의 삶에 저는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오마주 연기아카데미에 오셔서 배우와 성우를 꿈꾸며 오늘도 연습실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분들도 있고,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며 평소 부족했던 자신감과 서툴렀던 감정표현 등을 이미지 메이킹과 스피치 연기로 배우는 분들도 계시다. 분명한 건 이들 모두 꿈이 있고, 자신들이 바라는 모습이 있다. 이들 모두의 노력과 열정으로 아름다운 꿈을 이루어나가는 연기아카데미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누군가는 당신의 도전을 보고 있고, 누군가는 응원하고 있으며, 누군가는 오늘 당신의 모습에 위로를 얻고 힘을 얻는다.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태영은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극 중에서 이태영은 백댄서로 이름을 날리던 중 해고돼 문화센터에서 방송 댄스, 줌바 댄스를 가르치는 오흥수(김동완 분)의 제자로 출연한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이태영은 2011년 영화 ‘사랑이 무서워’로 데뷔해 영화 ‘댄싱퀸’ ‘돌멩이’, 드라마 ‘굿 닥터’ ‘고교처세왕’ ‘너를 사랑한 시간’ ‘연쇄쇼핑가족’ ‘내일 그대와’ ‘인형의 집’ 등에 출연했다. 웹드라마 ‘촬영 전날’, ‘밝은 날 가장 슬픈 사람들의 이야기’‘슬기로운NGO생활’, 영화 ‘기회가 다시 온다면, 나는’ 등의 작품에서 감독과 배우로 활약했다.
이태영은 2015년 조윤혁 목사와 결혼해 6년만인 2021년 득남했다. 2023년 7월에는 둘째 아들을 낳았다.
/nyc@osen.co.kr
[사진] 이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