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라이프’ 오승은이 ‘무한걸스’ 하차한 이유부터 20kg 감량 비법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2000년대 ‘예능 퀸’이기도 했던 배우 오승은이 등장했다.
이날 현영은 ‘무한걸스’ 멤버들 사진이 공개되자 “제가 시즌2 멤버”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오승은은 “제가 선배네요”라고 놀랐고, 오지호는 “저때 갑자기 중도하차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2008년 방송 ‘무한걸스’ 활동 당시 갑자기 하차 했던 바. 오승은은 “그때 드라마 촬영도 들어왔고 뱃속의 애기가 들어왔다. 첫째가 큰 딸이 왔다”라고 밝혔다. 공감한 현영은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저때 미션들이 거칠었다. 우리 때는 밧줄로 묶어서 새벽에 비행기 끌게 했나?”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가운데 이성미는 “승은 씨 살 찐 걸 본적이 없는데”라고 물었다. 오승은은 "출산하면서 살 20kg가 쪘다. 운동 열심히 하고 식이요법하고 했다. 그때는 젊을 때라 금방 찌고 금방 빠졌다”라고 밝혔다.
최근까지 꽈배기 판매를 했던 오승은은 “단거를 많이 먹고 워낙 바쁘다 보니까 화장실 갈 틈도 없어서 식사가 불규칙해지니까 다시 살이 쩌더라. 옆구리 팔뚝 살이 찌기 시작하더라”라며 새해를 맞아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게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제 건강을 해치고 있는게 아닌지? 점검을 받아보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오승은은 10년 전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고향인 경북 경산에서 살고 있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집에서 닭장 청소 후 식사를 하고 설거지를 하기까지 쉴 틈 없이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오승은은 댄스학원을 찾아 2000년대 예능을 휩쓸 당시 유행했던 댄스를 선보였다. 이를 본 현영은 “우리 때 예능은 신고식 하면 춤췄다. 호동 오빠가 하던 ‘천생연분’에서 오서방 캐릭터 나왔고, X맨도 있고”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오승은은 “(댄스신고식) 진짜 부담스러웠다. 지금와서 말하지만”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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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