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쇼3’에서 배우 변우석에게 빠진 남편이 아내가 변우석 굿즈에만 소형차 한 대 값을 썼다고 폭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변우석에게 아내를 빼앗긴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아내가 ‘선재 업고 튀어’를 보고 변우석에게 빠졌다. 처음에 봤을 때는 드라마를 보는구나 생각을 했다. 평소에서 OTT를 즐겨봐서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배경화면이 아이에서 변우석으로 바뀌고 본인이 근무하는 사무실 책상에도 가족 사진에서 변우석 사진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변우석 담요를 얻기 위해 아이스크림 가게 직원과 내통을 해서 변우석 관련 굿즈나 상품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했더라. 사장님과 친분이 있는 사이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황제성이 “덕질에 돈을 얼마 정도 썼냐”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소형차 한 대 값 정도의 돈을 썼을 거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뿐 아니라 ‘우석존(ZONE)’도 있었다. 남편은 “우석존이 화장대부터 시작됐다. 화장대가 좁다고 책장에 책을 다 꺼내고 변우석 굿즈로 다 채워넣었다”며 “중고거래를 하는데 차가 필요하다고 해서 가져가더니 190cm 변우석 등신대를 가져왔다”고 사진도 공개했다.
김지민이 남편이 얘기한 대로 변우석 굿즈에 쓴 돈이 소형차가 맞냐고 묻자 아내는 “소형차가 아니라 중형차 정도다”고 말해 또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변우석을 좋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선재 업고 튀어’를 봤는데 너무 순수하더라. 그리고 팬들한테 하는 모습도 너무 따뜻하더라. 팬들을 사랑하는 게 느껴져서 좋더라. 남편 없을 때는 등신대에 기대보기도 한다”며 좋아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섭섭하다고 말해봤는데 반응이 없다”고 말해 결국 김창옥이 “이혼은 언제 할 거냐”고 한 마디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