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 극복' 심형탁, 새 가족 품었다…아들 출산 "지켜줄게 사랑한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1.15 09: 50

배우 심형탁이 2세를 품었다.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결혼한 지 약 2년 만이다.
15일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갓 태어난 태아의 손, 발 사진을 공개하며 기쁜 소식을 알렸다.
심형탁은 “안녕 하루야. 엄마 아빠 옆에 와줘서 고마워. 이제 엄마 아빠가 지켜줄게. 사랑한다”고 말했고, 히라이 사야는 “드디어 만났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럽습니다. 이름은 하루입니다.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요 하루”라고 전했다.

심형탁 인스타그램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는 심형탁이 방송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당시 일본 유명 장난감 회사 직원이었던 히라이 사야에게 첫 눈에 반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23년 4월 결혼을 발표한 뒤 그해 7월 일본에서 첫 번째 결혼식을 올리고 한달 뒤인 8월에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사랑과 함께 일복도 터졌다. ‘조선의 사랑꾼’, ‘신랑수업’ 등에 출연하게 된 것.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는 두 프로그램을 통해 나이와 국경, 언어를 극복하며 부부가 되는 과정을 공개, 많은 응원을 받았다.
특히 심형탁은 가족으로 인한 갈등에서 히라이 사야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무리한 투자로 인한 빚 보증과 거액의 소송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던 심형탁은 “사람들을 하나 둘 잃어가다가 나중에 완전히 정리가 됐는데, 사야갸 ‘지금 여기서 무너지면 안된다’면서 잡아줬다. 정말 멋진 여자”라고 말했다. 이후 재판부가 심형탁 모친에 대해서는 원금 3억여 원과 일정 비율로 계산한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반면 심형탁은 무죄를 선고 받으며 마음의 짐을 털어낼 수 있었다.
결혼 후 달달한 신혼을 보내던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는 바로 임신 소식을 전하며 축하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신혼여행 겸 태교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혼여행을 가지 못해 미안해 하던 심형탁이 태교여행을 겸해 준비한 여행으로, 두 사람은 한국을 떠나 하와이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4년 열애 끝에 결혼한 두 사람은 부부가 된 지 2년 만에 부모가 되는 기쁨을 안았다. 아들 이름은 ‘하루’로 정했고,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는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문세윤, 심진화 등이 ‘좋아요’와 댓글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의 득남 과정은 그가 출연 중인 ‘신랑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랑수업’ 측은 “오늘(15일) 방송서 출산 소식이 다뤄지고 앞으로도 출산 과정 및 출산기가 찾아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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