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문상훈의 장난에 불쾌감을 표현했다.
지난 14일, 온라인 채널 '빠더너스'에는 '4885 vs 118.5! 서로 용서받지 못 할 정도로 도발하는 토크쇼 | 딱대 EP25 하정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문상훈은 하정우를 배우 '정우'로 소개하고, 정우의 출연작 '바람', '응답하라 1994' 등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하정우는 여러 번 "자리를 뜨겠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그때마다 문상훈은 기상천외한 변명으로 하정우를 다시 자리에 앉혔다. 그러다 하정우가 터진 건, 영화 제작비와 흥행 성적인 관객수를 비교하며 약올리던 것.
문상훈은 하정우의 연출작 '롤러코스터'의 제작비 5억을 언급하며 "5억을 들여서 27만 관객이 들었다. 그러면 제작비가 늘면 관객도 늘어야 하지 않냐"며 100억의 제작비를 들인 '허삼관'을 말했다.
'허삼관'은 역시 하정우의 연출작으로 100억의 제작비를 들였지만 96만 관객이 들어 흥행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하정우는 "영화 '로비' 전에 한 작품을 더 하려고 한다. 사람을 불러놓고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는 굉장히 소시오패스 적인 토크쇼 진행자가 있다. 살인을 당한다. 밟혀 죽고, 물려 죽는다. 사인이 여러 가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사진] '빠더너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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