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수전 공중전 겪어" 율희, 최민환 이혼 사유 폭로에도 마이웨이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1.14 08: 40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남편 최민환의 이혼 관련 인터뷰 공개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율희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5년 만에 싹뚝! 숏컷’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유튜브 영상 캡쳐

영상에서 율희는 미용실을 찾아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했다. 율희는 “근 몇 년 간 착하지 않은 주인을 만나서 (머리카락이) 고생했다”고 말했다. 숏컷으로 변신에 나선 율희는 “5년 만에 단발 머리를 했다. 쌍둥이 임신했을 때 단발을 했었다. 심경의 변화였는지 임신하고 단발이었다. 걸리적거리는 것도 있고 씻는 것도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헤어스타일 변신 이후 율희는 지인들과 만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지인은 “네가 쌍둥이 임신했을 때 좀 많이 강해진 것 같다고 느꼈다. 그때 네가 ‘엄마라서 그런가?’라고 이야기를 했었다”며 “난 결혼도 안했고 그런 세계를 모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네가 흡수력이 좋았다. 해맑은 애였는데 강해진 거다. 산전수전 공중전이 있다 보니 많이 강해지더라. 진짜 F였는데 지금은 많이 덤덤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율희는 “필요할 떄 감정을 쏟고, 필요할 떄 공감하고 그런 방법이 생긴 것 같다”며 달라진 자기 자신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전남편 최민환이 이혼과 관련한 인터뷰가 보도된 뒤 공개됐기에 더 관심을 모았다. 이날 디스패치는 최민환이 율희의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 이혼 사유라고 주장했다.
최민환은 “만 5년을 함께 사는 동안 다툼을 이유로 20회 넘게 가출을 했다.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도 있었다”며 “율희가 비정상적으로 잠이 많다. 하루 18~20시간을 잘 때도 있고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내고 집을 나간다”고 말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23년 12월 협의 이혼했다. 당시 위자료 및 재산분할과 관련해 서로 금원을 주고받지 않기로 합의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에게 귀속됐지만 율희는 지난해 11월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이유로 양육권 및 위자료·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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