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소현이 인테리어 설계도에 감동한 걸까. 세번째 맞선남과 애프터를 결정했다.
13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세번째 맞선으로 만났던 강석원과 데이트하게 된 박소현이 그려졌다. 상대는 6살 연하 인테리어 회사 CEO. 이전부터 맞선남의 직진 플러팅에 어쩔 줄 몰라했던 박소현. 그의 신중한 선물에 감동받기도 했다. 함께 네컷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그렇게 낭만적인 겨울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두 사람. 명동 거리에서 마치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양한 이야기 중 맞선남은 “오늘 저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해달라”고 질문, 박소현은 “처음 첫인상보다 지금이 훨씬 더 잘생겨보인다”며 “편안하고 자신감 있어 보여 나도 편안해졌다”고 했다. 이어 박소현도 “나도 (나이란) 틀에서 좀 깨어나오고 싶단 생각 , 제가 스스로 노력 중이다”고 했다. 연상을 만나본 적 있는지 맞선남에게 묻자 그는 “그렇다, 연상이 대화가 좀더 나았다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라 대답, 6살 연상은 만나본 적 있는지 묻자 그는 “5살 연상까지 만나봤다”며 웃음지었다.

이때, 인테리어 회사 CEO인 맞선남은 박소현에게 어울릴만한 집 디자인으로 선물을 건넸다. 3D 인테리어를 준비한 맞서남.상상도 못한 정성스러운 설계도 준비에 박소현도 깜짝 놀랐다. 무심코 던진 박소현의 말에 단 하나 뿐인 설계도를 그린 것. 박소현은 “이런 집. 살고싶다 너무 마음에 든다”며 “정말 멋져 감동이었다 그의 직업과 프로정신도 보였다”고 했다.
하지만 혼자 살기 넓은 45평 집 엔테리어에 대해 제작진이 “혹시 신혼집?”이라 묻자 맞선남은 “걸렸나요”라며 웃음, “소현씨를 위해 그렸지만 내가 같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이와 달리, 플러팅 알아차라지 못한 박소현은“혼자 사는 집을 만든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45평이면 같이 살 집? 혹시 플러팅 어필이라면? 그럼 어필 잘 안 됐다”며 웃음, “조금 더 힌트를 줘야 (프리팅인 걸) 눈치챘을 것”이라 말했다.

다양한 대화 중, 맞선남은 “나이가 있는데 결혼계획은 있나”고 물었다. 박소현은 “예전에 크게 가졌다가 나이가 들고 마음이 많이 꺾인 상태”라며 “결혼은 막연한 상상이다”고 했다. 이어 맞선남에 결혼계획을 묻자 그는 “이제 해야될 것 같다”며“조금 더 지나기 전, 소현씨 같은 분 만나 미래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맞선남은 “이런 질문 웃길 것 같은데 지금까지 맞선남 중 제가 몇번째냐”며“창피하지만 제가 제일 나은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다음에 만나면 계속 생각나서도 쭉 웃길 것, 재밌게 해드릴 수 있다”며 최후의 플러팅으로 어필, 박소현도 “다음 만남엔 어떨까 궁금증일 생겼다 부담보단 기대감이 생긴 플러팅이었다”고 했다.

이로써 박소현의 맞선이 모두 끝났다. 세 명의 남자 중 에프터 남을 묻자 마지막 남자인 강석원에게 애프터를 신청했다.그러면서 “걱정보다 설렘,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왔다”고 해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5@osen.co.kr